[사진=부산동구]
부산 동구가 복지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재난 안전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며 구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 주관 평가에서 복지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며 ‘살기 좋은 안전 도시’ 구축에 나섰다.
부산 동구는 최근 부산시가 주관한 ‘2025년도 구·군 사회복지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 장애인, 노인복지 등 17개 분야를 망라한 것으로, 동구는 돌봄 복지와 장애인 권익 지원, 노후 생활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복지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특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공공 복지의 성과는 민관 협력으로도 이어졌다. 구는 부산항만공사,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추진한 ‘2025년 꿈 실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1년부터 부산항만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 16세대에 책상, 침대 등 맞춤형 학습 가구가 지원됐다.
지원을 받은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복지라는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동시에, 구민의 생명을 지키는 ‘하드웨어’도 빈틈없이 정비했다. 동구는 지난 1일부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새롭게 문을 연 상황실은 각종 CCTV와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재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정규 직원 3명을 전담 배치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전파와 총괄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동구여성단체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현명한 여성을 위한 집과 권리 교실’을 운영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 강좌는 부동산 등기부등본 보는 법, 임대차보호법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해 여성들이 스스로 재산권을 지키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동구청 관계자는 “복지 분야의 성과와 24시간 안전 시스템 구축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