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 한 해 구민 생활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5개 분야 57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생활, 일자리·경제, 복지·보육·교육, 문화·체육, 도시환경·교통 등을 중심으로 신규 도입 48건, 확대 시행 9건이 포함됐다.

주민생활 분야는 행정서비스 편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하고, 3000여 건의 공동주택 관련 민원 답변을 분석해 AI 답변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동주택 시설개선 예산은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21억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일자리·경제 분야는 구민의 취업 기회 확대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공공·민간 일자리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고, 청년 행정인턴, 중장년 AI 전문가 양성 컨설팅, 반려동물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로 늘려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1500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에서 5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한다.
복지·보육·교육 분야는 체감형 복지 확대에 중점을 뒀다.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은 신혼부부 150만원에서 300만원, 청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한다. 신혼부부 소득 상한액은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완화한다.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도입하고, 발달장애인 배상책임 단체보험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한다.
문화·체육 분야는 생활권 문화 인프라 확충과 체육 프로그램 확대가 핵심이다. 일원1동·개포3동·수서동 복합문화센터가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5개 권역별로 광장·공원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립체육시설 강좌는 구민 우선 접수 방식으로 바꾼다. 강남페스티벌과 연계한 '강남 K-뷰티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시환경·교통 분야는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정비를 추진한다.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도산대로·강남대로 공사가 시행되며, 언북초등학교 통학길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전 분야에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시행 과정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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