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전쟁 끝에 폐업” 최강록, 우승보다 버거웠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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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전쟁 끝에 폐업” 최강록, 우승보다 버거웠던 현실
사진= 최강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2의 최종 우승자가 공개됐다. 치열한 결승 끝에 백수저 최강록 셰프가 정상에 올랐다.

13일 공개된 마지막 회에서는 백수저 최강록과 흑수저 요리괴물 이하성이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결승 미션의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로, 두 셰프 모두 국물 요리를 선택했다. 이하성은 순댓국을, 최강록은 깨두부를 활용한 국물 요리를 선보였고, 심사 결과는 만장일치 2대 0으로 최강록의 승리였다.

조림 요리를 주로 선보이며 ‘연쇄 조림마’, ‘조림핑’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강록은 결승 메뉴에 대해 “나를 위한 요리에서만큼은 조림에서 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출난 음식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묵묵히 일하는 요리사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최강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우승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최강록의 요리를 실제로 맛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수의 출연 셰프들이 개인 식당을 운영하며 예약이 폭주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최강록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식당은 운영되고 있지 않다. 그는 과거 ‘식당 네오’를 운영했으나 2024년 말 영업을 종료했다.

다만 그의 이름을 건 협업 상품은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8일부터 최강록 셰프와 함께 기획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를 2만 병 한정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전남 곡성산 국산 유기농 가루미를 원료로 생쌀을 발효해 만든 쌀 증류주로, 알코올 도수는 25도다. 세븐일레븐 측은 최강록 셰프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어떤 요리와도 어울리는 맛의 균형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최강록은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자로 처음 주목받았다. 이후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으나, 시즌2에서는 ‘히든 백수저’로 출연해 1라운드부터 경쟁에 합류하며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과거 식당 운영에 대한 고충도 공개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마카세 식당을 운영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맛이) 실망스러워서 울었다고 하더라”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음식점 운영은 이렇게 어려운 일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손님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솔직하게 전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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