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소영 기자] “진 게임은 감독 책임이다. ”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첫 연패에 빠진 창원 LG 조상현(50) 감독은 선수단을 나무라기 전 자신을 탓했다.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논하는 팀이지만,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조 감독이 이끄는 LG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89로 패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1승3패로 고개를 숙였고, 원정으로 좁히면 3연패째다.
이날 LG는 SK의 공수에 완벽하게 무너졌다. 단 한 쿼터도 가져오지 못했고, 경기 내내 3점슛에 고전하면서 경기를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경기 막판에야 공격력이 살아났는데,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어떻게 총평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무엇보다 팬분들께서 많이 오셨다.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서 죄송스럽다.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고, 경기 운영에서도 미흡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무엇보다 올시즌 첫 연패다. 시즌 내도록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다가, 막판에 미끄러진 셈이다. 조 감독은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지만,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EASL도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진 게임은 감독인 제 책임”이라며 “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