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영재소년 백강현 "주저앉아 울었다…옥스퍼드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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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04' 영재소년 백강현 "주저앉아 울었다…옥스퍼드 불합격"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며 '영재'로 이름을 알린 백강현군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입학에 도전했으나 최종 합격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는 만 12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 학부 과정에 지원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옥스퍼드 불합격…멈추지 않겠다"

백군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강현'에 "오늘 기다리던 옥스퍼드 대학교 컴퓨터과학과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며 "많은 분께서 성원해 주셨지만, 저는 아쉽게도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백군은 "나름대로 기대를 많이 했었다"며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 눈물도 흘렸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백군은 이어 "하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겠다. 의미 있는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도전하겠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MAT' 응시, 높은 성적 받아

앞서 백군은 지난해 9월 옥스퍼드대학교 지원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백군은 "인터내셔널 A레벨 시험공부를 해왔다. 수학, 심화수학, 물리, 화학 네 과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에이스타(A*)를 받았다"며 성적표를 함께 공개했다. 백군은 자신의 성적이 상위 1% 이내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옥스퍼드 컴퓨터과학과 입학에 필수인 MAT(Mathematics Admissions Test)에 응시한 백군은 약 1600명의 지원자 가운데 400여 명에게만 주어지는 인터뷰 초청도 받았다. MAT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몇몇 영국 대학들이 수학 및 관련 전공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수학 입학 시험이다.


다만 백군의 나이가 '장벽'이 됐다. 영국 대학입학시험관리기관(UCAS)의 규정상 13세 미만은 가입이 불가능해, 가입 후 발급받는 UCAS ID 없이 MAT 응시와 학교 지원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백군은 직접 UCAS와 옥스퍼드 입학처에 이메일과 국제전화를 통해 지원 절차를 확인해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2012년생인 백군은 3세의 나이에 수학과 언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능지수(IQ) 검사에서 204를 나타내며 월반을 거듭한 후 2023년 초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당시 백군은 유튜브 채널에서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는 것이 싫었다.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며 자퇴 이유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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