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중부·전북 비·눈, 20일부터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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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중부·전북 비·눈, 20일부터 강추위
눈이 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이나 외투 모자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눈이 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이나 외투 모자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한반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경북·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밤사이 눈 날림이 이어지다 오전까지 약하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남서부 1㎝ 미만 △강원 산지 1~3㎝ △강원 내륙·북부 동해안 1㎝ 안팎 △대전·세종·충남, 충북 1㎝ 안팎 △전북 1㎝ 안팎 △경북 남서·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1㎝ 미만이다. 울릉도·독도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1㎜ 안팎으로 많지 않겠다. 다만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과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4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2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영하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녹았던 눈이나 얼음이 밤사이 다시 얼어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에서 미끄러운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 낮 기온 상승으로 얇아진 얼음이 깨질 우려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청권은 새벽까지, 호남권과 대구·경북·경남은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오전부터는 북서 기류가 유입되며 중서부를 시작으로 점차 해소돼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이 '좋음'~'보통'을 회복할 전망이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나 눈이 그친 뒤 바람이 다소 강해지며 건조함이 다시 강화될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0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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