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9일 규탄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및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당은 이번주 예정된 모든 상임위원회 일정 순연을 원내에 요청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장 대표는 국회 한복판에서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 대표가 오죽하면 곡기를 끊고 단식을 하겠냐"며 쌍특검법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진실을 뭉개는 권력 앞에 제1야당 대표가 국민만 바라보고 처절하게 절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진실이 두렵지 않다면 (쌍특검법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쌍특검법은) 정치권 전체를 바로 세우자는 공정의 요구이고 헌정질서의 요구"라며 "민주당이 진정 법과 정의, 공정을 얘기하려면 반드시 자기 진영의 의혹에 대해 똑같은 잣대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얘기하는 특검은 정의의 특검이 아니라 민주당 권력을 비호하는 방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장 대표의 단식은 봄을 향한 희생이며 국민이 잊지 않을 양심의 불꽃"이라며 "쌍특검을 회피하는 권력을 규탄하고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가세했다.
국민의힘은 각 상임위에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특위 활동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당 원내행정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금주 예정된 모든 상임위 일정을 순연하고 장 대표의 결연한 행보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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