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술로 잇다… 중국 랴오청서 '한중 미술 교류 전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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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술로 잇다… 중국 랴오청서 '한중 미술 교류 전시회' 성료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예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했다사진아주국제미술대전 운영위원회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예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사진=아주국제미술대전 운영위원회]
중국 산둥성 랴오청에서 한중 미술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수준 높은 국제 전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랴오청에서 개최된 ‘한중 미술 교류 전시회’는 2025 아주국제미술대전 공모전 수상자들이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교류와 전시, 시상, 미술관 투어 등을 진행하는 국제 문화예술 교류 행사로 마련됐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한중 작가 교류회에서는 한중 양국 작가 12명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 세계와 창작 철학을 소개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예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현장은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교류의 분위기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용남 교류단장을 비롯해 이효선 아주국제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박철완·노형선·김민채·양승철·안진경·김현지 작가가 중국 랴오청 문화관광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앞으로 한중 문화예술 교류를 널리 알리고 민간 차원의 문화 소통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5 아주국제미술대전 공모전 수상작가들이 중국 랴오청에서 열린 한중 미술 교류 전시회에 참여했다사진아주국제미술대전 운영위원회2025 아주국제미술대전 공모전 수상작가들이 중국 랴오청에서 열린 한중 미술 교류 전시회에 참여했다. [사진=아주국제미술대전 운영위원회]
전시회에는 2025 아주국제미술대전 수상작과 중국 랴오청시 작가들의 작품 등 총 60여 점이 전시돼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최연경, 한경희, 전혜란, 황미선, 김온유, 김요엘, 이미란, 이희경, 김정순, 고지은, 최다은, 최지아, 노형선, 이선희, 김다림, 최연옥, 이진숙, 박선영, 김현지, 이효선, 하지안, 김순희, 김민채, 양승철, 하민비, 유소희, 안진경, 박철완 작가 등 다수의 작가가 참여해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선보였다.

이효선 아주국제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한중 작가들이 서로의 예술 언어와 감성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자리였다”며 “아주국제미술대전이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미술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랴오청 한중 미술 교류 전시회는 참여 작가들에게는 국제 무대에서의 값진 경험을, 현지에는 수준 높은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계기가 됐으며, 예술을 통한 한중 우호와 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랴오청은 황하와 베이징-항저우 대운하가 흐르는 산둥성 서부의 역사문화도시로, 25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와 수운 문화 속에서 발전해 온 도시다.

국가급 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된 랴오청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 예술의 도시로, 최근에는 국제 문화 교류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러한 랴오청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국경을 넘어 공감과 이해를 확장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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