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CEO "내년 폴스타3·5 韓 출시…부산, 중요한 전략적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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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CEO "내년 폴스타3·5 韓 출시…부산, 중요한 전략적 거점"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내년 전기 SUV '폴스타3'와 럭셔리 그랜드투어러(GT) '폴스타5'를 국내에 출시한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글로벌 CEO(최고경영자)는 2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폴스타 서울스페이스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에는 폴스타 3, 4, 5 세 가지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며 "(폴스타 3,5가)가격대나 성능 측면에서 폴스타 4보다 위에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쉘러 CEO는 "폴스타 5는 제로백이 3.2초대이며, 스포츠 감성을 폴스타 4보다 더 잘 전달하는 모델"이라며 "고성능 차량의 럭셔리한 요소뿐만이 아니라 일상에도 적합한 차량이고, 공간감도 뛰어나 4명이 충분히 탈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폴스타는 올들어 10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2513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84%나 성장했다. 로쉘러 CEO는 "성장 동력은 폴스타4"라면서 "한국 시장에 매우 적합한 독특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볼보사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는 큰 강점 중에 하나"라며 "볼보사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한국 내 39개 서비스 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폴스타는 지난 9월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4'를 위탁 생산하며, 전량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로쉘러 CEO는 부산 공장을 향후 글로벌 생산 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밝혔다.


그는 "부산은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며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생산 기지"라며 "여기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이 높다는 측면에서 (북미 외) 다른 시장에서도 이 생산 기지를 활용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먼저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확인한 다음에 고려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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