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EV 루트' 기술을 적용한 '엔페라 슈프림'과 '엔프리즈 S'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EV 루트'란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에 부여되는 넥센타이어 전용 인증 마크다.
지난 8월 출시한 '엔페라 슈프림'는 국내에서 누적 200만본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을 기반으로, 고하중·저소음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기술과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줄이기 위한 흡음재를 적용했다. 넓어진 접지면과 3D 커프(트레드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로 사계절 내내 일관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지난달 선보인 '엔프리즈 S'는 자사 테스트 결과 기존 제품 대비 마일리지 성능과 회전저항이 각각 14%, 10% 개선됐다. 눈길 제동 성능도 동급 제품 대비 11% 향상됐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소음도 4% 줄여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미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로 넥센타이어는 3분기에 국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385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엔프리즈 S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국 타이어테크 및 타이어뱅크 행사 참여점에서 구매 고객 대상 상품권 제공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차종과 관계없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원타이어 전략'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EV 루트 라인업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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