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김승찬…제네시스본부장 이시혁

글자 크기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김승찬…제네시스본부장 이시혁

현대자동차가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 사업 본부장을 전격 교체했다. 미래 핵심 거점인 인도 사업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침체된 영업 현장의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영업에 정통한 인사들을 전진 배치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일부 임원 보직임면 및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김승찬 국내판매사업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국내사업본부장에 선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오랜 기간 영업 일선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정통 '영업통'이다. 내수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방어와 판매 수익성 제고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새 사령탑에는 이시혁 전무가 발탁됐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본부장직을 맡았다. 이 신임 본부장은 2019년 제네시스 상품실장을 시작으로 글로벌상품전동화추진실장, 북미법인(GMNA) 기획 및 상품실장 등을 거쳤다.


제네시스사업부를 이끌어온 송민규 부사장과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도아중동(인도·중동·북아프리카)대권역' 조직을 폐지하고 인도를 별도 권역으로 분리했다.


인도권역본부장에는 타룬 갈크 사장을 선임했고, 실무를 총괄할 인도권역 COO(최고운영책임자)에는 박동휘 아중동권역본부장(상무)이 전무로 승진해 이동했다. 박 전무는 인도로 자리를 옮겨 현지 IPO 이후 수익성 확보와 시장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또 도날드 르마노 HMCA(호주판매법인) 법인장(사장)이 아태권역본부장으로, 아중동 사업기획·전략 총괄인 타렉 모사드 사장이 아중동권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돈 관리 성향, 테스트로 진단해 보기!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