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1만대' 시대…부쉐 대표 취임 1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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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1만대' 시대…부쉐 대표 취임 1년 질주

마티아스 부쉐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취임하면서 내건 브랜드 혁신 전략이 1년 만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1월부터 11월까지 9739대를 판매하면서 연내 1만대 달성이 유력하다. 지난 2023년 1만1355대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차종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구성 비율이 2020년 89:10:1에서 지난해에는 72:14:14로 전환됐으며, 올해에는 11월 기준 39:29:32로 큰 변화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제품군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며, 부쉐 대표의 전동화 전략이 통하고 있다. 2024년 9월 취임한 부세 대표는 취임하면서 '가치 중심 성장'을 기조로 '제품·전동화·네트워크 강화'라는 브랜드 혁신 전략을 선언했다.


포르쉐코리아 올해 파나메라 GTS, 타이칸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마칸 일렉트릭, 타이칸 GTS, 타이칸블랙 에디션, 신형 911 GT3(투어링), 911 스피릿 70 등 폭넓은 모델을 국내에 도입하며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력, 강화된 충전 효율,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을 갖춘 차세대 전기 SUV다.



포르쉐코리아는 국내 투자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와 미래 콘셉트를 반영한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을 새롭게 운영하며, 내년에는 포르쉐 센터 제주 오픈과 인천·영등포·일산 서비스센터 확장을 계획 중이다. 2030년까지 현재 15개인 서비스센터를 두 배로 확대한다.


부세 대표는 "한국은 전동화 수요와 고객 기대 수준이 특히 높은 시장"이라며 "카이엔 일렉트릭으로 한국 시장 전동화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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