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갤러리아, 오너 일가 현금 확보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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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갤러리아, 오너 일가 현금 확보에 상한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가운데과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이 3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대화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31 사진한화갤러리아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가운데)과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이 지난 3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대화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너 일가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으로 다량의 현금이 마련되자, 향후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오전 9시7분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272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에너지 지분을 대규모로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5%, 김 부사장은 15%를 각각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다.
 
시장에서는 특히 김 부사장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김 부사장은 약 8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김 부사장은 앞서 아워홈과 도심형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를 인수한 바 있어 추가 기업인수 등에 관심이 쏠린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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