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순 부천 인본병원 원장(내과 전문의) 부천 인본병원이 GIP/GLP-1 이중 수용체 작용제로 주목받는 비만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 처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환자 안전 중심 비만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운자로는 기존 GLP-1 단일 수용체 작용제와 달리,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대사 조절을 돕는 GIP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 기전 약물이다. 임상 시험을 통해 유의미한 체중 감량 수치를 기록하며 도입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인 만큼 반드시 의료진의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하에 처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본병원은 마운자로 도입과 함께 환자 개인별 신체 지표를 고려한 ‘안전 중심 비만 치료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인본병원은 내과 전문의가 환자의 체질량지수(BMI), 기저질환, 건강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개인에게 알맞은 용량을 처방한다. 이는 약물에 대한 신체 적응을 돕고 오남용 및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려는 조치다.
특히,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췌장염, 담낭 질환 등의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인본병원내 검진 센터와 협력한다. 혈액 검사와 영상 장비를 활용해 췌장 수치와 장기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인바디(InBody) 등 정밀 분석 장비를 통해 체지방 중심의 감량이 이뤄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건강한 체중 유지를 돕는다.
정홍순 부천 인본병원 원장(내과 전문의)은 “비만 치료의 핵심은 효과적인 감량만큼이나 약물 반응에 대한 전문적인 통제와 관리”라며 “병원의 우수한 의료 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