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안 타이산구, '차·관광 융합'으로 농촌진흥 새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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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안 타이산구, '차·관광 융합'으로 농촌진흥 새 모델 제시
사진중국산둥망[사진=중국산둥망]중국 산둥성 태안시 타이산구 성좡진이 풍부한 산수 자원과 차 산업을 결합한 관광 융합 전략으로 농촌진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성좡진은 ‘호수와 산, 차향이 어우러진 관광’을 주제로 여아호 관광지를 조성해 체험형·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했으며, 그 성과로 지난해 12월 국가 AAA급 관광지에 선정됐다.

성좡진은 타이산차 핵심 재배지의 강점을 살려 높은 표준 차밭을 조성하고, 스마트 차밭 관리와 품종 개량, 인재 양성에 주력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중국산둥망[사진=중국산둥망]이에 산둥농업대 등 연구기관과 협력해 신기술 6건을 현장에 적용하며 차 산업의 표준화와 브랜드화를 가속화했다.

또한 차 가공·체험·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20여 개 차 가공 기업을 집적시키고, 차 식품과 공예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도 나섰다.

차 문화 체험형 관광, 가족 캠핑, 건강·레저 프로그램을 연계한 복합 관광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민박·외식·농산물 판매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도로와 대중교통 연계망을 구축하고, 고급 차·관광 융합 리조트 조성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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