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민원공무원 보호 및 제도 개선 우수사례 컨설팅’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황명석 행정안전부 참여혁신국장 등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사진=하남시]경기 하남시는 2023, 2024년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안부 주관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컨설팅 개최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민원공무원 보호 및 제도 개선 우수사례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에서 운영 중인 ‘원스톱 민원서비스’와 특히, 지난 6월 도입한 화상민원상담제도 등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로 직접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스톱 민원서비스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절차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복합·반복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민원 처리 절차를 단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문경시는 사전심사제 운영 사례, 수원시는 악성민원 대응전문관 제도, 의료비 지원 등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제도 운영 사례를, 하남시는 악성민원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각 지자체 사례를 중심으로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개선 필요 사항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컨설팅은 시민 중심의 민원제도 운영과 민원환경 개선을 위한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민원 처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참여혁신국장과 민원제도과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문경시, 수원시 등 우수사례 발표기관과 송파구·강서구·대구광역시 등 전국 20여 개 컨설팅 신청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원공무원 보호와 민원제도 개선을 주제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 황명석 참여혁신국장은 "하남시는 민원제도 전반에서 현장 중심의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고,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함께 고려한 제도 운영 사례를 축적해 왔다"며 "이러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하남시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민원공무원 보호와 제도 개선 경험을 타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민원행정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컨설팅이 하남시에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면서 민원공무원 보호와 민원제도 개선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보다 나은 민원행정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원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 현판 수여식 개최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 모습. [사진=하남시]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영진앵글㈜ △㈜루시드네트웍스 △동진토건㈜ △레보딕스㈜ 등 총 4개사다. 이들 기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용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심사에는 ‘블라인드 정성평가’를 전격 도입해 단순 수치를 넘어 기업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투명하게 평가했다. 또한 제도를 개편해 근로자 수에 따라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근무환경 개선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선정된 기업은 2년의 인증기간 동안 △기업지원시책 참여시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공공구매 시 우선 구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일자리를 만들어주신 대표님들이야말로 하남의 진정한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하남=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