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1월 ‘이달의 현충시설’에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선정

글자 크기
대구지방보훈청, 1월 ‘이달의 현충시설’에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선정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은 지역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매년 '이달의 현충시설'을 지정·홍보하고 있으며, 올해 1월의 현충시설로 대구시 중구 콘서트하우스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기념비'를 선정했다.


국채보상운동은 대한제국이 일제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부담하게 된 1300만원의 국채를 국민 스스로 갚아 국권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1907년 1월 대구에서 시작된 민족운동이다. 이 운동은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로 확산하며 당시 사회 전반에 큰 울림을 남겼다.


1907년 1월 29일 대구 광문사 회의에서 서상돈의 발의로 김광제, 서상돈 등 대구 지역 애국지사들이 국채보상 취지문을 작성해 전국에 반포했으며, 같은 해 2월 21일에는 대구 북후정에서 국채보상운동 대구군민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발적으로 의연금을 모으며 국권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비록 이후 한일합방이라는 국치를 맞았지만,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모인 의연금은 국민들의 민립대학 설립운동의 재정적 기초가 되는 등 우리 근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


국채보상운동기념비는 1907년 2월 21일 대구군민대회가 열렸던 옛 '북후정' 정자 터에 1997년 10월 16일 건립됐으며,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5월 3일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대구지방보훈청은 "국채보상운동기념비는 국민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자발적 참여와 연대의 정신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을 계기로 시민들이 현충시설을 직접 찾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 속 보훈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테스트로 돌아보는 나의 2025년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