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는 선교 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 20억 원을 확보,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남부권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선교 저수지 복합호수공원은 동구 선교동 일원에 위치한 선교 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으로,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사업 규모는 총 4만81㎡이며, 생태 친화형 수변공원과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생활기반 분야)을 통해 반영된 예산으로, 토지 보상 일부와 기본·실시설계, 각종 용역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교 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사업은 국비 90%, 지방비 10%의 재원 분담 구조로 추진된다.
동구는 우선 ▲생태 친화형 수변공간 ▲산책로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에 중점을 두고, 향후 사업 여건과 수요에 따라 ▲커뮤니티 공간 ▲문화·관광 기능 ▲스마트 쉼터 ▲야간경관 등 관광·여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행정구역의 54.5%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큰 제약을 받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 남부권 일대 신도시 개발로 약 1만5,000여 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되면서 휴식·여가·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동구의 1인당 공원 면적은 2.4㎡로 법정 권장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해, 공원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생태 복원과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한 '생태문화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국가균형발전과 생활문화 공간 확충에도 기여하는 광주 남부권 대표 수변공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동구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확보, 토지 보상 협의,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및 도시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잔여 토지 보상을 위한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동구는 단계별 사업 추진을 통해 선교 저수지를 주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수변 휴식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호수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선교 저수지 복합호수공원은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남부권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이라며 "생태와 문화,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수변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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