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인생 2막을 위한 도전”…이야기할머니 880명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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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생 2막을 위한 도전”…이야기할머니 880명 공개 모집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유아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88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월1일까지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할머니가 전국 유아 교육기관을 방문해 선조의 지혜가 담긴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줌으로써 아이의 정서 함양과 인성교육 돕는 데 목적을 둔다. 할머니에게는 사회 참여와 보람 있는 노년의 생활을 지원하는 세대 통합형 문화 사업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 18년째를 맞은 사업은 현재 3000여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300여개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아기의 교육은 평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야기할머니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서와 인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야기할머니 선발에서 학력이나 경력 사항 등은 고려 사항이 아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만 56∼74세의 여성으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이야기할머니 활동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1차로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2차로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면접 심사를 거치게 된다. 면접 심사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10월 36여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세대 간 소통의 상징이자 후대에 문화를 전승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성교육사업”이라며 “지난 18년간 축적한 비결을 바탕으로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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