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종 옌타이한국국제학교장.[사진=민보경·서가영·최서연 옌타이 통신원]“청춘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그 시간을 의미 있고 소중하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 이낙종 옌타이한국국제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그는 틈틈이 책을 읽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장학관과 강원도교육연구원장을 역임한 이 교장은 지난해 옌타이한국국제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학생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기초와 기본’이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학업 성취 이전에 인사성과 배려, 친구와의 관계 같은 기본적인 태도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협동심’을 꼽았다. “위대한 발명과 발견도 혼자가 아닌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라는 말에는 교육자로서의 확고한 신념이 담겨 있었다.
이낙종 옌타이한국국제학교장은 틈틈이 책을 읽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민보경·서가영·최서연 옌타이 통신원]발표·토론과 리더십, 옌타이한국국제학교의 강점 이 교장은 옌타이한국국제학교의 가장 큰 장점으로 발표와 토론 중심의 수업 환경을 들었다.
교사의 설명을 받아 적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직접 발표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도 강점으로 꼽았다.
교직 입문의 계기에 대해 그는 “교육을 통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맡았던 시절, 책을 전혀 읽지 못하던 학생이 독서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은 지금까지도 교육자로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에게 “남의 의견을 따라가기보다 스스로 책을 읽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생각하는 힘을 통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옌타이한국국제학교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고, 그 중심에는 학생의 잠재력을 믿는 이낙종 교장이 서 있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