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학·관 협력해 이차전지 마이스터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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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학·관 협력해 이차전지 마이스터 인재 양성
전북 익산시가 학교와 기업,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익산시는 5일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 ‘영 마이스터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전북 익산시 이리공고에서 열린 ‘이차전지-영 마이스터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식에서 임대승 이리공고 교장과 이상연 미원상사㈜ 부사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배석희 익산시 국장(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 익산시 제공 협약에는 익산시와 이리공고를 비롯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미원상사㈜, ㈜한솔케미칼 등 국내 주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교육 자원 공유와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미원상사, 한솔케미칼은 최상위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 이차전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한다. 기업 전문가들이 직접 직무 분석에 나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 현장 실습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함께 추진한다.

익산시는 산학 협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차전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원의 공동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리공고가 이차전지 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익산 공장을 국내 핵심 생산 거점으로 삼아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원상사는 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와 양극재 바인더 등 특수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정밀화학기업으로, 익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소재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한솔케미칼 역시 익산 공장을 중심으로 실리콘 음극재와 이차전지용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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