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교육진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사진=연합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7일 "교육의 기본을 충실히 다져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개최된 '2026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새해를 맞아 현장 교원들과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2012년부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계,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와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 장관은 새해 인사를 전하고, 교육계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현재 학교는 교권 추락과 과도한 규제, 무한 책임의 요구 속에서 교육기관이 아닌 행정·복지기관이나 사법 분쟁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교총은 억울한 법적 분쟁 앞에서 선생님들이 홀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키는 울타리가 되겠다"며 "선생님이 살아야 학교가 산다. 학교를 선생님이 가르침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숨 쉬는 진짜 교육의 공간으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하혜지 경남 거제 삼룡초 교사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좌절하지 않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2026년 새해에는 우리 교육에 대한 사회 각계의 각별한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교육의 변화는 현장의 신뢰와 협력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원과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를 대표해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축사를 통해 새해 교육 협력을 다짐했다.
아주경제=주혜린 기자 joojoosky@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