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중국 하얼빈시와 경제교류 확대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남동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4일부터 이날까지 하얼빈시를 공식 방문했다. 대표단은 4박5일 동안 ‘제42회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제’와 ‘세계시장대회’에 참가했다. 세계 4대 겨울축제 중 하나인 국제빙설제는 눈과 얼음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인 ‘빙설대세계’와 ‘태양도 눈 박람회’ 등으로 유명하다.
5일 하얼빈 양수펑 부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스마트도시와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이어가고, 중국을 대표하는 음악의 도시인 하얼빈과 문화예술 협조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시는 7일 ‘2026 세계시장대화·하얼빈’에서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삶, 스마트도시 부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제어를 비롯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AI 기반 이상행동 감지 방범체계 △군중 안전관리 솔루션 △모바일 통합플랫폼 ‘부천인(in)’등 주요 정책을 알렸다.
부천과 하얼빈시는 1995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남 부시장은 “부천은 스마트 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