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 매출 6조1415억원, 영업손실 1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영업손실 2255억원과 비교해 45.9% 축소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외형은 줄었으나, 비용 구조 조정과 북미 생산 확대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폭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약 3300억원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원, 영업이익률은 -7.4%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실적 개선 흐름 보인다. 2025년 누적 매출은 23조6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1조3461억원으로 전년 동기(5754억원) 대비 133.9% 증가했다.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세액공제 효과와 고정비 부담 완화가 연간 실적을 방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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