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26년에도 학부 등록금 동결… 2009년 이후 18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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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26년에도 학부 등록금 동결… 2009년 이후 18년 연속
전북대학교가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 학비 부담을 최소화해 사회적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실천하려는 이유에서다.

전북대는 1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6학년도 등록금 책정 여부를 논의한 끝에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대의 등록금 동결은 2009년 이후 18년째 이어지는 것으로, 2012년에는 학부 등록금을 5.6% 인하한 적이 있다.

등록금심의위는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물가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등록금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구조적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재정 지원사업 참여 확대와 연구비 수주, 발전 기금 모금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노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과 대학 발전 기금을 적극 유치·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의 질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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