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혼전 임신 고백하면 사랑이 왜곡될까 두려웠다”

글자 크기
‘권상우♥’ 손태영 “혼전 임신 고백하면 사랑이 왜곡될까 두려웠다”
사진 |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캡처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손태영이 결혼 16년 만에 당시 대중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혼전 임신 사실을 감출 수밖에 없었던 절박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 첫 라이브에 내건 남편 권상우의 역대급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영은 첫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과거 결혼 발표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전했다.

손태영은 “결혼 발표 후 남편(권상우)이 홀로 기자회견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금은 혼전 임신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시대지만, 2008년 당시만 해도 사회 분위기가 매우 보수적이었다. 우리 나름대로 고민이 정말 많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손태영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쏟아지는 악플과 비난이었다.



그는 “그때 제가 악플도 많았고 욕을 많이 먹던 시기였다”며 “룩희(첫째 아들)의 임신 소식을 밝혀야 할지 말지 끝까지 고민했다. 우리가 이미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 사실까지 알려지면, ‘우리의 사랑이 아이 때문’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손태영은 “일단 그 말은 하지 말고, 나는 뒤로 물러나고 남편만 나가서 발표하기로 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손태영은 “어찌 됐건 우리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단단했기에 그 시간을 이겨냈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그때의 일이 전화위복이 됐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남편 권상우가 운동을 마친 후 깜짝 등장해 여전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권상우는 아내의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혹은 200만)을 달성할 경우 명품 가방을 선물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룩희 군과 딸 리호 양을 두고 있다. 현재 손태영은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며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