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RCPS 자본전환·자산재평가 모두 적법…회계기준 위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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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RCPS 자본전환·자산재평가 모두 적법…회계기준 위반 아냐"
홈플러스 회생안 제출…익스프레스 분리매각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각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회생법원에 핵심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담아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사진은 30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모습 20251230 ondolynacokr2025-12-30 111811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서울의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는 부채를 회계상 자본으로 바꿔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12일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상 자본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고 해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MBK가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 1조1000억원 규모 RCPS 상환권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부채가 자본으로 처리된 점이 회계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설명이다.

앞서 금융감독원도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시점을 전후해 RCPS 상환권 조건이 변경되면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LP) 이익이 침해됐을 가능성을 들여다 봤다. 홈플러스는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지난해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 토지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나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아 실제 가치와 장부가치 간에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현재 실제 자산가치를 장부에 반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 신청 이후인 지난해 6월에 공시했다"며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이 진행한다"고 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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