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 '자율주행과 대중교통 혁신' 산학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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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 '자율주행과 대중교통 혁신' 산학연 협력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달 25일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교통학회 학술대회에서 산·학·연·관 주체들과 'K-자율주행 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혁신하고 산업 전환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협약으로, 에이투지와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한교통학회, SK스피드메이트, 라이드플럭스가 참여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여객운송 운영·주행 관리 역량 및 정비·유지관리 역량 공유 등 자율주행 기술 혁신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서비스 계획과 운송 현장 대응방안 모색 ▲자율주행 발전을 위한 연구·정책자문 협력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날에는 협약식 외에도 자율주행 실행의 구체적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자율주행 택시 및 버스 도입이 기존 교통 체계와 충돌할 경우 '타다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토론에 참여한 산업계·학계·연구계 참가자들은 제도와 산업이 함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상생발전 협약을 통해 이러한 정책 방향을 구체적 협력 모델로 연결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전세계 세 번째로 시행된 한국의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인증제도(자율차 특별법)'에 따라 자율주행 상용화도 목전에 둔 만큼 구매자와 판매자간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현재 레벨4 자율주행차는 정부의 성능인증을 받으면 대중교통과 물류 목적으로 정부 및 운수사업자에게만 판매가 가능한 상황으로, 실제 에이투지는 내년 초 세계 최초 정부 성능인증을 확보해 판매를 위한 본격적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운수업계와의 상생이 필수"라며 "K-자율주행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신산업인 만큼, 국내 최대 자율주행 실증 경험을 토대로 운수업계와 협력해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소버린AI(주권형AI) 생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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