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제작한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영상이 프랑스 칸 기업광고제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쟁쟁한 경쟁작 중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해 주요 글로벌 광고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16일 현대모비스는 자체 제작한 '무브 임프루브드(Move Improved)' 영상이 제16회 칸 기업 광고제 기업 온라인-소셜미디어 영상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칸 기업광고제는 2010년부터 개최된 권위 있는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900여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기업 온라인 소셜미디어 영상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총 6개 글로벌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했다.
현대모비스의 '무브 임프루브드'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e-코너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숏폼 형태의 3부작 영상으로 제작됐다. 한 커플이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각종 불편한 상황을 모비스의 신기술이 해결해준다는 컨셉의 영상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모빌리티 신기술을 일상 속 에피소드에 접목해, 자연스럽게 이해를 돕는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현대모비스 공식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총 2880만뷰 조회 수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 영상은 올해 상반기 북미에서 개최된 글로벌 콘텐츠 광고제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디자인·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인 '2025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와 '2025 NYX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일반인들이 모빌리티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자체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 '모비스라이브'는 최근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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