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차가 인천공항 항공편 결항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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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차가 인천공항 항공편 결항도 알려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인천공항 항공편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디즈니플러스와 스포티파이도 즐길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세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한다고 9일 밝혔다.



3세대 MBUX는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나 목적지 휴무 시간 알림 등 국내 전용 서비스를 추가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라이드뷰',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추가, 총 21개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한 실시간 항공 정보는 메르세데스-벤츠 R&D(연구개발) 코리아 센터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 내 내비게이션 연동 서비스다. 인천공항 터미널(T1 또는 T2)을 선택 시 항공사, 항공편명, 목적지, 출발 및 도착 예정시각 등 항공편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간 변경, 결항 및 주차장 현황 등 주요 변동 사항을 실시간 화면 알림과 음성 안내로 제공하며, 접근이 가장 편리한 출국장 또는 주차장 위치를 추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지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 공항 내부 혼잡도를 기반으로 체크인 카운터, 보안 검색, 면세 구역 등 통과 예상 시간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공항 도착 후부터 탑승구까지 소요되는 이동 시간까지 알려준다.



휴무시간 알림은 길 안내 시, 목적지로 설정한 영업점의 휴게 및 영업 종료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MBUX 슈퍼스크린이 탑재된 차량에서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동승자석 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업데이트 대상은 3세대 MBUX가 탑재된 11세대 E-클래스, CLE, 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며, 2026년형 E-클래스, GLC, C-클래스, SL, GT 모델은 3세대 MBU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한 상태로 출고될 예정이다.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이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차량 내 경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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