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고도화된 운전자보조시스템인 '감독형 풀셀프드라이빙(FSD Supervised)'을 한국 시장에 곧 출시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테슬라코리아는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FSD 감독형, 다음 목적지는 한국. 곧 출시"라는 내용의 짧은 게시물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국내 도로 등에서 FSD 감독형을 통해 시범 자율주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테슬라 차량의 주행 모습을 담은 영상도 올렸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로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바꾸고, 주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테슬라는 FSD를 북미 소비자를 중심으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7월 감독형 FSD를 미국 일반 소비자에게 배포했다. 차량이 독자적으로 가속·제동·핸들링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운전자의 지속적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감독형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테슬라는 2024년 말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인증 단계에 있다. 테슬라의 FSD는 현재 미국 등 북미를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FSD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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