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3일 안산과 시흥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이 회사가 내년 2월까지 하기로 한 동절기 대비 건설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공사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난간·가설재 미끄럼 여부, 동결·결빙 가능 구간, 화재 및 질식 위험 설비 등 겨울철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위험 공종은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외기 온도 변화에 따른 작업 여건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장 근로자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따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법정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00억 원 미만 공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300억 원 이상 공종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공종·규모별 경력 및 자격 요건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1000가구 규모 주택 현장의 경우 기존 3명에서 최대 16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가 가능해진다. 회사 측은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 체계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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