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A 레이커스가 3연패서 탈출했다. 르브론 제임스(41) 루카 돈치치(26) 쌍포에 닉 스미스 주니어(21)까지 터지면서 새크라멘토를 압도했다.
레이커스가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전에서 125-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레이커스는 시즌 20승째를 올렸다.
돈치치가 이날도 맹활약했다. 3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적었다. 제임스도 2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또 다른 주인공은 스미스 주니어다. 2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3점을 무려 5개나 꽂아 넣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레이커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의지가 1쿼터 초반부터 드러났다.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새크라멘토를 압박했다. 더마 드로잔을 앞세운 새크라멘토 공세도 만만치 않았지만, 레이커스 집중력이 더 좋았다. 30-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폭발하는 3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스미스 주니어와 돈치치가 연이어 3점을 꽂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돈치치는 여기에 과감한 골 밑 돌파를 더하면서 상대 반칙까지 유도했다. 쿼터 막판 완벽히 분위기를 타면서 68-5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앞선 쿼터 좋은 흐름을 3쿼터에도 이어갔다. 돈치치와 제임스, 에이튼 ‘빅3’가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점수 차이를 20점까지 벌렸다. 여기에 새크라멘토의 실책까지 이어졌다. 점수 차이를 벌린 가운데, 스미스 주니어까지 폭발했다. 99-80의 여유 있는 점수 차이로 4쿼터를 맞게 됐다.
4쿼터 들어서도 레이커스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가볍게 100점을 돌파했다. 이날 좋은 컨디션을 보인 스미스 주니어는 20점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결국 가비지 게임을 만들었다. 125-101로 레이커스가 승리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