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고양특례시가 운영 중인 환경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2개 과정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새롭게 선정됐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시는 기존에 지정된 4개 프로그램을 포함해 유아·아동·특수교육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총 6개 과정이 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도는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교육적 우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정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신규 지정된 프로그램은 유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씨앗에 비유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큰 세상을 함께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작은 씨앗, 큰 세상’과 기후위기를 겪는 자연을 위로하고 그 의미를 가족에 대한 공감과 격려로 확장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수고했어!’다.
특히 고양시는 제1차 환경교육계획에 따라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고양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을 위해 환경정책과 주도로 유아·아동 및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환경교육을 기획·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환경부 지정은 계획 수립부터 이행,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 전 과정이 시 내부 역량으로 안정적으로 작동해 왔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양시 환경교육의 공신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고양시는 그동안 환경부 지정 성과를 토대로 유아·아동·특수교육 대상 환경교육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포용적 환경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 지정은 제1차 환경교육계획의 마무리 시점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제2차 환경교육계획에서도 고양형 환경교육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