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티웨이항공이 싱가포르행 항공권 한 장으로 말레이시아의 매력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내놨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인천과 제주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 노선 예약 승객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조호르바루(Johor Bahru)’ 셔틀버스 티켓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도시의 특성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1석 2조’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버스로 약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는 ‘국경 넘는 여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가족 여행객의 필수 코스인 ‘레고랜드’를 비롯해 쇼핑 명소 ‘시티스퀘어’, 이국적인 정취의 ‘술탄 아부 바카르 모스크’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물가가 저렴해 렌당, 바쿠테, 락사 등 다채로운 로컬 미식을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티웨이항공 싱가포르 노선을 예약한 비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창이공항 도착 30일 전부터 최소 72시간 전까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이메일로 발송된 전자 티켓을 창이공항(1·4터미널) 내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제시하면 탑승할 수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제주~싱가포르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운항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90일간 비자 없이 말레이시아 입국이 가능하나, 입국 전 ‘말레이시아 디지털 입국카드(MDAC)’ 사전 등록은 필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 번의 비행으로 싱가포르의 화려함과 말레이시아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단순 이동을 넘어 여행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