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33번 타종 맞춰 ‘미디어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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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33번 타종 맞춰 ‘미디어 쇼’
보신각 지붕에 카운트다운 영상 판소리·록밴드 등 축하 공연도
2026년 새해를 맞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가수 션과 소설가 정세랑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앞두고 행사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올해 행사는 총 33번의 타종에 맞춰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시민들이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따라 보신각 지붕에 숫자가 표출되고, LED 스크린과 SC제일은행 전광판에서도 카운트다운 영상이 연출된다. 자정에 맞춰서는 건물 전면에 미디어 파사드가 상영된다. 타종에는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을 이어온 김귀선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주는 김쌍식씨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온 시민들이 타종에 참여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타종 전 약 50분간 보신각에 설치된 무대에서 K퍼포먼스 대상 수상자 공연, 판소리, 합창이 펼쳐진다. 33번의 타종이 끝난 뒤에는 록밴드 크라잉넛이 새해 축하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과 2026년 ‘붉은 말의 해’의 시작을 함께한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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