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병원 이송 중환자실 위중…소속사 "경과 확인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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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병원 이송 중환자실 위중…소속사 "경과 확인 중"(종합)

배우 안성기(73)가 현재 위중한 상태다.


31일 영화계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안성기는 전날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 중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안성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듬해 완치 판정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6개월 만에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투병 중에도 배창호 감독 특별전과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제10회 들꽃영화상,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등에 참석하며 활동 의지를 보여왔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 아역으로 데뷔한 안성기는 '하얀 전쟁(1992)' '남부군(1990)'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고래 사냥(1984)' '칠수와 만수(1988)' '투캅스(1993)' '실미도(2003)' '라디오 스타(2006)' '화려한 휴가(2007)' '한산: 용의 출현(2022)' 등 약 13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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