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자체들 새해 운영 방향 살펴보니…‘민생·산업·미래 성장’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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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자체들 새해 운영 방향 살펴보니…‘민생·산업·미래 성장’에 방점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도·시·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민생 안정과 현장 중심 행정을 공통 기조로 내세우며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등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고, 관광·복지,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별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도청 공연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여민유지(與民由之)’을 새해 도정 기조로 내세우고, 도정에 대한 공감과 다짐을 함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형 무상보육과 돌봄 정책을 주요 성과로 꼽고, 현장 중심 책임 행정을 비롯해 피지컬 인공지능(AI), 하계 올림픽 도전 등 미래 산업과 국가 프로젝트를 통한 대도약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새해 첫 방문지로 첨단 방위산업 기업을 택해 ‘강한 경제’를 시정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탄소산업을 넘어 첨단소재 기반 K방산 육성과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주요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군산시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지정 추진과 이차전지·해상풍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2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전 직원들이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 문구가 적힌 피켓을 일제히 들어 올리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익산시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시정 화두로 내걸고 시민 중심 행정과 지속적인 도시 변화,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재확인했다. 정읍시는 새벽 민생 현장 방문으로 ‘현장 중심, 시민 체감 행정’을 통한 시민 삶의 변화를 강조했다. 남원시는 ‘공공기관 거점 도시’를 목표로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 추진과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완주군은 글로벌 수소도시와 피지컬 AI 선도 도시, 문화 선도 산단 등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산업·도시·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임실군은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4대 관광벨트 완성과 KTX 임실역 정차, 정주활력센터 건립 등을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고창군은 폭설 대응을 위해 시무식을 제설 작업으로 대체하고, 현장 대응 행정을 강조하며 신년 하례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부안군은 ‘결실창래(結實蒼來)’를 군정 화두로 제시하며 재생에너지·AI·K컬처를 연계한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무주군은 무주형 기본사회 실현과 세계 태권도 성지,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장수군은 군민 중심 행정과 나눔 문화 확산을 새해 군정 축으로 내세웠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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