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도 로이 킨이 알렉스 퍼거슨경을 ‘독설’로 저격했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더디자 계속해서 수뇌부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고, 경질로 이어졌다. 그야말로 전격적인 결정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경이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좀처럼 반전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감독만 계속해서 교체되고 있다. 벌써 8명의 감독이 맨유를 지휘하고 떠나갔다. 감독 선임과 해고로 인한 비용만 무려 1억 파운드에 달한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맨유는 임시 감독으로 과거 팀을 지휘한 바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을 고려하고 있다. 이 역시 임시방편이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데 소문만 무성하다. 토마스 투헬을 비롯해 올리버 글라스너,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이 거론된다.
그런 가운데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퍼거슨경을 저격했다. 그는 “왜 사람들에게 계속 일자리를 주는지 궁금하다”라며 “맨유에서 누가 결정을 내리는지를 잘 봐야 한다. 알렉스 퍼거슨경과 데이비드 길은 여전히 악취처럼 서성이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함께 자리한 다니엘 스터리지는 로이 킨의 발언에 입을 가리고 표정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