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야산서 산불…강풍주의보 속 주민 대피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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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야산서 산불…강풍주의보 속 주민 대피명령
경북 의성군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난 산불로, 지난해 봄 대형 산불을 겪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3시 14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뉴스1 10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41분쯤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을 진화 중이다.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의성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며 가용 가능한 진화 자원을 투입하고 산불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산불과 관련해 “인근 민가와 사찰 등 화재 방어선 구축 및 연소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헬기 등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현장 활동 대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장비 착용도 철저히 하라”면서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 동원된 소방력은 헬기 13대를 포함한 장비 22대, 진화 인력 41명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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