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2025년 이용객 467만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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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2025년 이용객 467만명 ‘역대 최다’
‘대구’ 기록 넘어 지방공항 4위 국제선 운항횟수·승객 크게 늘어 충북도, 민간 활주로 건설 총력
충북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충북도는 지난해 청주공항 이용객이 국내선 272만7895명, 국제선 194만261명으로 총 466만9956명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400만명 돌파로 국제선 이용객도 최다를 기록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해마다 늘고 있다. 도가 발표한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청주공항 이용객은 2019년 300만명, 2020년 197만명, 2021년 262만명, 2022년 317만명, 2023년 369만명, 2024년 457만명이다. 2023년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19 때보다 4배 정도 증가한 200만명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횟수도 3656편에서 1만3698편으로 늘었다. 도는 이 같은 성과가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이용객 수는 기존 지방공항 순위 4번째의 상징 지표였던 2019년 대구공항 연간 이용객(466만9057명)을 넘어서는 수치기 때문이다.
이용객 급증으로 공항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여객터미널 내 한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8개 식음료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 제2주차 빌딩 건립, 여객터미널 증축, 주기장 확충 등 기반 시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도 개선한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잠실∼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 영동∼오창(진천) 고속도로 사업, 오창∼괴산 고속도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을 핵심과제로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추진한다. 올해 초 고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이 사업 반영을 위해 민관정이 총력전을 펼친다. 또 행·재정적 지원 근거가 될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는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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