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 충남교육감 출마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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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 충남교육감 출마 뜻 밝혀
‘교육은 디크로스(D-Cross)다’ 출판기념회 "교육은 성과 아닌 단계, 속도 아닌 방향"
오는 6월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담은 에세이 ‘교육은 디크로스(D-Cross)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충남 아산시 모나밸리에서 열린 이날 북콘서트에는 이정문 국회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이규희 전 국회의원, 류창기 전 천안교육장, 충남교사노조 최재영 위원장 등 교육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사실상 출마 선언 성격의 행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충남 아산시 모나밸리에서 자신의 저서 '교육은 디크로스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전 대표의 저서 ‘교육은 디크로스(D-Cross)다’는 교육을 △교실과 행정 △일반교육과 특수교육 △학교와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교차점’으로 규정하며 교육의 본질을 연결과 전환에서 찾는다.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장학사·장학관, 교육기관장, 청소년 정책 책임자로 이어진 자신의 교육 여정을 통해 현장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워야 하는지를 풀어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낡은 틀이 새로움과 만나는 지점, 학교와 지역이 이어지는 자리, 아이와 청소년의 내일이 함께 그려지는 곳, 그곳이 내가 믿는 교육의 자리”라고 밝혔다. 책에는 교사 시절의 교실 경험부터 일선 학교 관리자와 교육행정가로서의 고민, 그리고 충남교육의 미래를 향한 정책적 문제의식이 단계적으로 담겼다.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그는 “수많은 교차로에서 돌아가야 했고 또 다른 선택의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 있었다”며 “그 갈림길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성과가 아니라 단계이고,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각자가 자신의 교육적 교차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병천초, 아우내중, 천안북일고를 거쳐 청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3년 경남 울주군 신명초등학교에서 교직에 입문했다. 이후 천안인애학교 교장, 천안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초대 원장, 병천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천안시청소년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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