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아주대학교와 사업화 협력체계 구축
-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 모달리티 플랫폼 기술 확보 목표
- 글로벌 기술 수출로 수익 기대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K-MEDI Hub) 및 아주대학교와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기반 신규 신약 모달리티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TPD 분야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K-MEDI Hub 및 아주대학교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 모달리티 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TPD 기반 신규 신약 모달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사업화 가능성 검토 등 단계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표적단백질 분해 키메라)을 포함한 TPD 기반 차세대 혁신신약 모달리티를 중심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규 플랫폼 확보를 위해 전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TPD 기술은 다양한 신약 모달리티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특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여러 질환 영역으로의 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이 높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공동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기술의 성숙도에 따라 글로벌 기술수출 등 사업화 기회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표적단백질 분해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모달리티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PD 기반 신규 신약 모달리티 기술은 기존 치료 접근법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항체치료플랫폼으로, 높은 신약 확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TPD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 단백질을 세포 내 단백질분해시스템을 통해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신약개발 접근법이다. 기존 저분자의약품이나 항체치료제가 표적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데 그쳤다면, TPD는 단백질 자체를 제거함으로써 기존 치료법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타겟까지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