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아스널이 새해 첫 경기 승리를 통해 우승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10분 만에 이바니우송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았다. 그러나 6분 만에 가브리엘 제수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9분 데클란 라이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6분에는 라이스가 한 골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5분 뒤 만회골을 내줬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 승자가 됐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챙긴 아스널은 2위 애스턴 빌라(42점)에 6점 앞섰다. 3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41점)와는 7점 차.
맨시티는 아직 20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5일 첼시를 상대하는데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아스널은 안정적인 선두를 지키게 된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한 적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 우승 트로피를 자랑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지난 세 시즌간 2위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이번시즌 22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 초반부터 지금까지 선두를 지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엔 첼시의 ‘발목잡기’를 기대하는 아스널이다. 첼시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의 라이벌 구단이지만, 이번엔 승리를 기원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첼시는 정초부터 엔초 마레스카 전 감독과 결별하는 강수를 두며 변화에 직면했다.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과정인데 일단 맨시티전에는 대행 체제로 나서야 한다.
마레스카 전 감독이 사라지면서 첼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강력한 동기부여로 무장할 만하다. weo@sportsseoul.com